충남 아산경찰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공장 기숙사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박모(37)씨 등 러시아 국적 고려인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 등 3명은 지난 12일 새벽 5시30분쯤 아산시 둔포면의 한 공장 숙소에 침입해 자고 있던 인도네시아인 D(34)씨 등 외국인 근로자 5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노트북 2대와 휴대전화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있던 외국인 기숙사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녹화화면과 통신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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