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피가로는 “지난 주말 사회당 하계 연찬회에서 몽트부르 장관이 또다시 한국을 프랑스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몽트부르 장관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덤핑으로 프랑스 자동차들과 경쟁한다”고 비난했지만 이는 몽트부르가 푸조 자동차의 어려움을 정당화하기 위해 몇주일 전부터 주장해온 ‘궤변’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관련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최경림 FTA 교섭대표는 “프랑스 업체들의 어려움은 FTA 때문이 아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최신 모델들이 프랑스 및 유럽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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