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태풍 볼라벤' 피해복구에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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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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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초특급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이어지자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긴급지원체계를 가동해 주민지원 및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제부터 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태풍이 중부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2010년 곤파스와 진로가 유사하고 위력은 더 커서 앞으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상황관리와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 통신, 교통, 수도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국가기반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침수, 낙과 등에도 철저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의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에 대해 “지난 2007년 7월 인터넷 실명제 도입 당시와 비교해 인터넷 이용 문화가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익명성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댓글 등의 폐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자정기능 강화와 피해자 권리구제 방안 등을 강구해 달다”고 당부했다.

헌재의 학교운영비 징수 위헌 결정에 대해서는 “학교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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