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이제는 ‘3Q실적’, 호실적 예상되는 종목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04 09: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방향성을 찾기 힘든 장세 속 지수를 끌어올릴만한 별 다른 호재가 없는 시장 상황에 투자자들의 ‘3·4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수혜주와 항공주, 정유주 등이 3분기 실적개선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목표주가를 제시한 총 213개 종목 가운데 2분기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된 종목은 총 65개다. 이 중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총 16개다.


전 분기에 비해 가장 크게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3분기부터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며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각 증권사에서 예상하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63억원으로 지난 2분기 31억원 대비 2008%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1일 LG유플러스는 발행주식 총수의 15.19% 이익을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이에 대해 회사 자금력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앞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여객 중심 항공 업황 개선이 예상되고 유가 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항공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4022억원으로 전 분기 1257억원 대비 2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 역시 2분기 이후 6만5978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유가 및 정제마진이 상승하며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정유주다. GS는 2분기 이후 평균 목표주가가 7만6000원에서 7만8176원으로 2000원 넘게 상향조정됐다. 3분기 추정 영업이익 역시 2607억 원으로 전 분기 817억 원 대비 219%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업종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품주 가운데 LG생활건강 역시 호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는 2분기 들어 68만원대에서 69만원 대로 상향 조정됐고, 3분기 추정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15.37% 늘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영업이익과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1146억원, 1322억원이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 업체와 비교할 때 경기 침체 지속에 따라 저가 화장품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화장품 부문의 추가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들어 목표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코스맥스(2만7200원→4만1671원)로 나타났고, 이밖에 컴투스(4만6500원→6만0643원) 한미약품(8만4000원→10만6750원) 한국가스공사(5만6462원→6만9000원) 등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