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첫 외화농업금융채권 5억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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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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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NH농협은행이 농협은행 출범 후 최초로 5년만기 5억불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국물 CDS와 유통물 스프레드가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며, 채권발행여건이 호전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최근 한국계 발행물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는 것이 농협은행의 설명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5년, 0.65%)에 165bp가 가산된 2.302%로 결정됐다. 당초 발행스프레드로 최초 180bp를 가이던스로 제시했지만, 아시아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파이널 가이던스로 165∼170bp레벨로 제시해 최종 165bp에 계약이 체결됐다.

발행금액의 6배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모집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70개 기관투자자들로 부터 총31억달러를 모집했다. 투자기관 형태는 보험 14%, 은행 11%, 자산운용사 53%, 정부기관 10%, PB등 12%로 중장기투자기관 매입이 확대됐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80%, 유럽 16%, 미국 4%의 분포를 보였다.

발행자금은 10월 만기 도래하는 외화발행채권 4억불 상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첫 외화농업금융채권의 성공으로 유로존 재정위기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중장기자금 확보와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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