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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양기대 광명시장 "녹색 마을기업 적극 발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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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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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도심속 녹색공간 조성 및 녹색일자리 창출’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20일 "환경도 살리고 소득도 창출하는 녹색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20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이같이 밝히며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양 시장은 “우리 시는 녹색 마을 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 4곳을 개점했다”며 “이중 마을기업 2호인 ‘광오사랑회’는 EM발효액(쌀뜨물발효액)을 이용한 비누, 퇴비, 된장, 청국장 등 생활식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업체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지역의 EM(유용미생물)방역, EM흙공을 이용한 하천 정화사업도 함께 펼쳐 생태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녹색산업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LED(발광다이오드)·태양광산업 등 녹색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단지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보급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도심속 녹색 공간을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고 양 시장은 밝혔다.

양 시장은 “오염하천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수질 생태계 조사사업 등을 진행해 도심속의 생태하천으로 되살렸을 뿐만 아니라 도덕산과 구름산, 서독산의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한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폐광된 광산이었던 가학광산동굴을 잘 보존해 친환경 관광명소로 만든 사례도 소개했다. 양 시장은 “지난해 11월 개방된 가학광산동굴은 10개월만에 방문객이 8만명을 넘어섰다”며 “올 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8월초에는 주말 하루 2500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동굴 개발에 있어 우리시의 독자적인 개발보다는 공공기관이나 국내외 민간자본의 유치 등으로 단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국민제안 공모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광명시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소하택지지구내 공공유휴지 1만6096㎡에 친환경 시민주말농장 500구좌를 조성했다고도 전했다. 농사경험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법 등을 가르쳐주는 현장 농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양 시장은 “우리 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여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녹색도시, 품격있는 명품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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