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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버스·가스 등 지방공공요금 8.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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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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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상승률 서울 ‘4.9%’ 가장 크게 상승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최근 1년새 버스·도시가스 등 지방공공요금이 전국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9일 작년 8월 대비 16개 시도별 가격상승률과 현재 서민생활 밀접 30개 품목별 가격수준을 비교한 결과, 작년 8월부터 1년간 전국 평균상승률은 2.9%로 나타났다.

가격이 크게 상승한 시도는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고, 전남(3.8%), 울산(3.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낮은 상승률을 보인 시도는 ▲충북 -0.4% ▲충남 0.4% ▲경북 0.8%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지방공공요금의 평균상승률이 8.9%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11.8%, 인천 11.3%, 경기 9.6% 등 수도권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내버스 요금(카드 기준)은 전북이 11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가 950원으로 가장 쌌다. 전국 평균은 1076원이다.

택시 요금(중형 기준)은 전남이 280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산ㆍ대구ㆍ광주ㆍ울산ㆍ강원ㆍ충북ㆍ제주는 2200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전국 평균은 2382원이었다.

도시가스 요금은 제주가 1만9545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를 제외한 13개 시ㆍ도 요금은 모두 9946원으로 같았다.

상수도료는 울산(1만4100원)과 제주(7570원)가, 하수도료는 부산(7100원)과 강원(2618원)이 각각 최고가와 최저가를 나타냈다. 쓰레기봉투 값은 부산이 811원으로 제일 비싸고, 경북이 29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외식비는 전국적으로 0.9% 상승했다. 전남 2.7% 울산 2.3% 경남 2.2% 순이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국 평균 4.6% 하락했다. 인천이 9.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대전이 8% 충북이 6.8% 충남이 6.7% 순이다. 전남과 제주만이 각각 3.7%, 2.7% 올랐다. 다만 최근의 연이은 태풍영향은 반영되지 못했다.

지방공공요금 가격상승률을 살펴 본 결과, 전국 평균상승률은 8.9%였다. 높은 상승률은 ▲서울 11.8% ▲인천 11.3% ▲경기 9.6%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 -0.2% ▲경북·경남 4.2% ▲충북 4.4% ▲대구 4.5%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최근 물가변동요인을 반영한 시도별 가격정보를 매월 발표하고, 생필품가격정보 등에도 함께 게재해 소비자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조사대상을 확대해 조사결과의 유의성도 높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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