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14)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 유리창을 돌로 파손하고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치는 등 28일까지 15차례에 걸쳐 2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의 폐쇄회로(CC)TV를 다른 쪽으로 돌리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김군 등은 “추석 연휴에 쓸 용돈을 마련하려고 차를 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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