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8일 진행된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산불발생은 총 277건(1089ha)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290억원으로 전년(2010년) 44억5000만원 대비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09년 산불 피해액은 38억8000만원(570건)임을 감안했을 때 산불로 인한 피해 액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경북192억(51건)으로 피해액이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31억(39건), 경남 26억9000만원(53건), 부산 13억(9건), 전남 11억(37건), 충남 4억7000천만원(14건), 울산 4억1000천만원(17건), 충북 3억6000천만원(26건), 전북 2억1000만원(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피해액이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2~2011년) 연평균 42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시기별로는 봄철(3~4월)에 발생건의 53%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42%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가해자의 검거율은 2011년 기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소중한 산림자원이 산불을 통해 훼손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당국에서는 산불예방 활동과 더불어 산불발생시 조기진화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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