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수력원자력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원전고장은 86건으로 총 424일 가동이 중단돼 3639억13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02년 1178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뒤 2008년부터 100억원 이하로 떨어져 감소 추세에 있다가 지난해 다시 19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8월말까지 1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원전별로는 울진1호기가 1118억9600만원으로 손실액이 가장 컸으며, 영광1호기 439억2300만원, 울진2호기 438억500만원, 고리2호기 208억3400만원, 울진3호기 196억1400만원이었다.
고장 원인별로는 자연열화가 24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기 오작동(18건), 정비불량(14건), 제작불량(13건), 인적오류(1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안전상 우려에도 원전을 운영하는 이유는 저렴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기료를 줄이기 위한 것인데 원전고장으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면 전기료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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