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우윤근, 중기 R&D예산 수도권·대전에 58%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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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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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이 수도권과 대전시에 58.5% 가량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우윤근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에 R&D 예산 1조5693억원으로 이중 수도권과 대전시에 투자된 중소기업 R&D예산은 58.5%인 918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남과 제주, 강원 지역의 중소기업 R&D 투자는 1387억원으로 전체의 8.8%에 불과했다.

우윤근 의원은 “제주 0.57%, 울산 1.33%, 전남 1.83%, 강원 2.40%, 광주 2.90%, 전북 2.97% 등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16개 시도중 6곳이나 된다”며 “중소기업 R&D 투자가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되면서 다른 지역과의 불균형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경기 지역은 4647억원으로 285억원을 지원 받는 전남지역과 무려 17배 가량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지원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서 지역불균형 해소와 지역별 산업특성에 맞는 R&D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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