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내년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이익증가율과 주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현재 보다 높은 수준의 외형성장이나 추가적인 마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68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부품부문에서는 완성차 업계의 파업여파로 모듈부문의 매출액이 기대보다 적으나, 부변속기·강소 주물공장·중국 엔진법인 등의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효과로 일부 만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기계부문에서는 2분기에서 이연된 공작기계 매출이 반영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나, 업황부진으로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는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현대차·기아차의 국내공장 UPH 상향과 중국공장 증설 등 투자가 진행될 것인바 4분기 이후 신규수주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외형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와 기계부문의 수익성 향상,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활동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7.9%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부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중국 엔진법인 향 CKD 매출액 증가와 저마진 모듈부문의 일시적인 비중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7.8%를 기록하고, 기계부문은 전분기 수준인 8.3%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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