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로봇고등학교와 로봇인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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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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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서울로봇고등학교와 로봇인재 양성에 나선다.

KT와 서울로봇고등학교는 서울 서초구 KT올레캠퍼스에서 로봇인재 양성과 키봇2 오픈에코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로봇 기술의 요람인 서울로봇고에 교육 및 실습용으로 키봇2 단말을 제공하고, 로봇산업의 비전과 개발 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들을 강연으로 구성해 전달할 계획이다.

로봇의 단말과 SW 기능을 제어하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로봇 오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과 함께 키봇2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KT는 전국의 우수 로봇인재 선발과 육성을 위해 전국 키봇2 앱 개발 공모전을 내년 개최해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혜정 KT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지능형 로봇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T가 미래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로봇인재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동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로봇 인재를 육성해 건전한 로봇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태석 서울로봇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로봇산업분야의 생생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KT와 같은 로봇 선도기업과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서울로봇고는 로봇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새롭게 태어나 로봇인재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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