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한독동문네트워크(ADeKo, Alumni Network Germany-Korea), 주한독일대사관, 기초과학연구원(IBS) 및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독일 머크 본사가 소재한 헤센주의 폴커 부피에 총리가 방한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김선욱 한독동문네트워크 이사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한국 머크에서는 크리스토프 뮤어만(Head of Operations Chemicals)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및 전세계의 과학자, 엔지니어, 경제학자, 정책 및 의사 결정자, 학술간사 및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의 회원들이 모여, 21세기 기초과학 연구가 직면하고 있는 국내 및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사이의 뚜렷한 경계를 구분하려는 시도와 함께 기초과학의 구조 및 재정, 그리고 과학과 산업간의 관계에 대한 복합적인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며, 기초과학과 교육시스템의 상호작용, 과학이 대중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모색했다.
머크 그룹은 1888년 세계 최초로 액정을 개발한 이후, 1904년부터 액정에 대한 연구 및 비즈니스를 시작해 100년이 넘도록 액정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 지난 2004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IMID, International Meeting of Information Display)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연구 논문상인 머크 어워드를 제정, 기초과학 연구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머크 어워드는 2006년에 액정기술 부분 외에 OLED/TFT와 PDP 등 디스플레이 전분야로 수상분야를 넓히고, 대학원생을 위한 젊은과학자상도 추가했다. 지난 8월말에는 대구에서 열린 IMID 2012에서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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