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12일 강원랜드 이사회 당일, 자금난을 겪는 태백시 오투리조트를 회생시키기 위해 단기자금 15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것을 야당이 협박과 강요로 왜곡 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투리조트는 과잉투자에 대한 반성과 뼈를 깎는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6개월 동안 임직원 120명의 급여를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강원랜드가 지원하는 150억원은 오투리조트 임직원들의 목숨줄이고 태백시 경제를 살리는 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 수준이 미흡할 경우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책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염 의원이 강원랜드 이사회에 개입,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기부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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