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인터넷이 한국경제 이끌어갈 성장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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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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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코웬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1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KT IT CEO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문화산업과 인터넷이 향후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성장산업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KT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거대한 경기침체와 한국의 변화(The Great Stagnation & Korea’s Transition)’를 주제로 제17차 IT CEO 포럼에서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타일러 코웬(Tyler Cowen)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한국도 심각한 타격을 받겠지만 미래 성장산업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성장산업으로는 창의력을 활용한 문화산업과 인터넷을 지목했다.

코웬 교수는 “150년 동안 빠른 경제성장과 발전을 가져온 쉽게 따는 과일(무상의 토지, 기술적 약진, 다수를 위한 교육시스템)이 소진되었다”며 “세계는 기술적 정체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영화, 디자인 등 창의력이 필요한 문화적인 영역에서 한국이 단기간에 급성장 했으며, 이 콘텐츠가 인터넷을 바탕으로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웬 교수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이자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최근 그의 저서 ‘거대한 침체(The Great Stagnation)’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 원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강연에 이어 코웬 교수와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좌담회를 갖고 한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비즈니스 철학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비판하고, 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KT는 이날 마련된 별도섹션에서 사업협력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 네트워크 진화방향과 동반성장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인프라가 요구되는 시장환경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초고속망 FTTH화, LTE 고속화 등 실행전략을 공유했다.

또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유선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 기간망 업그레이드는 국내 통신장비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I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간망 업그레이드 추진이 결정된다면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국내 우수 제조업체와 반드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 최정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함정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이사 등 IT업계 CEO 및 임원 300명과 1인 창업가 및 스타트업 벤처 대표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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