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53% "올해 김장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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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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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배추값 폭등으로 올 겨울 김장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주부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대상FNF 종가집은 주부 및 블로거 288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약 52.7%가 올해 김장을 담그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시간 및 여력이 부족해서(47.4%)’, ‘높은 물가로 인한 비용 부담 때문에(27.6%)’, ‘적은 식구 수(11.8%)’ 순으로 나타나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의 불안과 함께 맞벌이나 핵가족 등의 가족환경이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장을 담그지 않겠다고 응답한 주부들은 ‘포장김치를 구입’하거나(64.5%), ‘가족 및 지인에게 얻을 예정(34.9%)’이라고 답해 간편한 방법으로 김장을 대신할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늘 새로운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40.8%)’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고, ‘직접 김장을 담는 것에 비해 저렴해서(27%)’라는 의견이 그 뒤를 이어 배추, 고추 등 김장 재료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포장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김장 체감 물가가 ‘작년보다 비싸졌다’라고 느끼는 응답자는 87%에 달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김장 비용이 ‘10% 이상~20% 미만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한 주부가 37.3%,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한 주부가 34.2%를 차지했다.

김장을 담글 예정이라고 응답한 주부들도 김장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 ‘김장 재료 비용 부담(39.7%)’이라고 대답해 불황과 채소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재료 중에는 ‘고추(38%)’와 ‘배추(35.9%)’의 가격이 올랐다고 느끼는 주부들이 대다수였다.

올해 예상하고 있는 김장 비용은 ‘15만원 이상~20만원 미만(35.3%)’가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33.1%)’, ‘20만원 이상~25만원 미만(16.2%)’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올해 김장 예상 시기로는 30.1%가 ‘11월 중순’이라고 답했고 ‘11월 말(25.7%)’, ‘11월 초(22.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속 만들기까지 모두 직접한다(34.6%)’는 대답보다 ‘절임배추는 구입하고 양념 속만 만든다(48.5%)’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아 간편하고 수고를 줄일 수 있는 김장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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