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기업 모바일 보안 중요성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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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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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휴대용 정보기술(IT) 단말기의 보급으로 BYOD(Bring Your Own Device)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기업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직원들이 개인 소유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 (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에 대한 보안과 관리능력이 부족하다.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스마트폰 사용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부에서의 보안 위협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들에 의한 보안 문제도 기업들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글로벌 정보보안업체 시만텍이 기업의 모바일 환경 도입 현황을 분석한 ‘2012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 보고서(2012 State of Mobility Survey)’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절반가량인 48%가 모바일 환경 구축을 다소 또는 매우 힘든 도전과제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들은 사내 모바일 기기 사용의 급증으로 인해 새로운 보안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는 분실 및 도난의 위험이 높고, 고기능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정보의 유출 위험도 그만큼 커 문제가 심각하다.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스마트 기기의 확대는 기업 시스템에 안전성을 인증 받지 못한 기기가 연결돼 악성 코드나 공격이 네트워크와 기밀 정보에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홍진천 시만텍 SE본부 부장은 “BYOD는 말 그대로 개인이 소유한 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 등의 장비를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개인 장비의 활용 범위와 비용 부담을 어디까지 인정하느냐는 정책적인 문제, 그리고 보안 문제가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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