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지역주민과 공사가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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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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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주민 합동 ‘상생협의회’ 구성,‘골프장운영에 관한 주민상생협약’ 22일 체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2013년 초 준공을 앞둔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이 지역주민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공동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2일 오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회와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에 관한 주민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은 공사가 지난 2000년 매립이 종료된 제1매립장 상부에 2007년부터 36홀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9월말 공사가 준공됐으며 2013년 초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폐기물 매립이 완료된 구역에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주변영향지역 내 주민과 2014년 개최될 인천 아시안게임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이 공사와 영향지역 주민 간 상생의 산물로서 운영에 있어서도 상생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협약의 주요내용은 첫째,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세부운영방안 등의 필요한 사항은 공사 사장과 주민대표 간에 협의 결정하기로 했다.

상생협의회는 법적 공식기구는 아니지만 공사가 매립지의 운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변영향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지역사회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둘째,수도권매립지가 운영되는 한 골프장 운영 수익은 전액 주변영향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협약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이규호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이 서명한다.

이후 공사에서는 조속히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사후관리, 골프장 운영관리, 수익금의 활용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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