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과 대학생 홍보단 '미소 국가대표'가 명동에서 식당환대캠페인을 벌였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국내 식당 중 서비스 우수 식당 13곳을 선정, 발표했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청결하고 친절한 식당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7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식당환대캠페인을 추진하고 참가업소들의 서비스 및 위생 질 개선 정도 파악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자체에서 1차 선정한 식당환대캠페인 참여업소 총 700업소(지자체별 100업소) 중 560업소(지자체별 80업소)를 무작위 추출했다. 업소들은 지난 7월~8월 2개월간 업소 당 2회씩 조사했다. 평가 내용은 서비스 부문과 위생, 시설, 환경 부문 및 식당환대 캠페인 참여도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최우수 업소로 총 13개 업소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에게는 향후 ‘명예미소국가대표’ 위촉 및 홍보,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 우수업소로 총 42개 업소를 선정하였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홍주민 사무총장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는 만큼 낯선 곳이 서툴고 두려운 어린 아이를 대하듯 외국인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와 밝은 미소로 대접해야 한다”며 “방한 외래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넘어 2,000만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식당환대캠페인이 더욱 활성화되어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이 뒷받침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내외국인 관광객이 느끼는 불편 사항으로 ‘비싼 음식가격 및 가격표시 불량’이 전체 31.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 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 관광 접점인 음식점에서 친절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으로 ‘서비스 불량’이 29.3%, 음식품질 및 위생관리 상태 불량‘이 26.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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