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공식 무역과 국경 경제의 재편”, “지역 정치와 내적 분화”, “국경 공동체의 새로운 형성”, “국경의 역사화와 의미화” 등 총 4개의 분과회의로 구성됐다.
특히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만디 사단(Mandy Sadan) 교수는 중국과 미얀마 국경 지역의 소수종족의 사례를 통해 국경 형성의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랑스 캉바스노르만디대학교(University of Caen Basse-Normandie)의 마티유 게랭(Mathieu Guérin) 교수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 지역과 그곳의 거주민들이 어떻게 근대 국가의 통치 체제 속에 편입되었는가를 다룬다.
호주 퀸스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의 사린다 싱(Sarinda Singh) 교수는 캄보디아 국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라오스인들의 주변화에 대한 요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홍석준 목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말레이시아의 항구도시인 말라카의 역사를 해양과 대륙의 연계 속에서 살피고, 송승원 한국외국어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내적 정치와 사회 분화를 다루며, 동아연구소 연구클러스터의 책임을 맡고 있는 서강대 동아연구소 이상국 교수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도시 이주민 거주지역의 초국적 형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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