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을 통해 본 금일중국>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의 올해 경제소득 2억元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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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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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이 올해 2억 위안(약 352억 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돼 중국 작가 중 가장 부유한 작가가 될 전망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모옌의 첫 번째 소득은 750만 위안(약 13억 2,100만 원)의 노벨문학상 상금이었다. 중국의 개인소득세법에 따르면, 중국은 국제기구가 과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개인에게 수여한 상금에 대해서는 따로 세금을 과세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 소득원은 작품 인세

10월 17일, 모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7일 째 되는 날, 모옌의 신작 ‘我們的荊軻’이 출간되어 20만 부가 발행되었다, 또한, 출판업 관련자에 따르면, 모두 20부의 작품이 수록된 ‘모옌 문집’이 곧 출판될 예정이고 수 백만 부를 인쇄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에 있으며 정가는 약 700위안(약 123,000원)~800위안(약 140,970원) 정도라고 한다. 한 전집 당 700위안으로 계산하여 100만 부가 팔린다면 ‘모옌 문집’의 정가 총액은 약 7억 위안(약 1,233억 원)인 셈이다.

이 외에 중국에서 모옌 작품에 대해 독점판권을 소유한 베이징징뎬보웨이문화발전유한공사(北京精典博維文化發展有限公司, 약칭: 징뎬보웨이)의 계획에 따르면, 금년에 4부의 모옌작품을 더 출판할 예정이다.

대략 계산해 보면 모옌은 ‘모옌 문집’으로 7000만 위안(약 123억 원)의 인세 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게 된다. 정가가 36위안(약 6,300원)인 ‘我們的荊軻’를 포함해서 이번에 출간되는 5부작 신작들이 매 작품 당 220만 부 씩 팔린다고 가정한다면, 모옌은 4,000만 위안(약 70억 원)의 인세수입을 또 벌어들이게 된다. 모옌은 신작 인세 하나만으로도 1억 1천만 위안(약 194억 원)의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영화와 드라마 개작 판권도 있다. 징뎬보웨이의 장쉬안양(張軒洋) 출판기획자는 <중국경제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모옌 작품의 개작 판권비용은 이미 천만 위안(약 17억 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작가 마이자(麥家)는 “모옌의 이번 수상은 중국의 작가들에게도 의미가 크며, 마치 쉬하이펑(許海峰, 중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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