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에 매출 52조1800억원, 영업이익 8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은 스마트폰 등 무선사업이 견인했다.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IM) 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이 29조9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했다.
무선사업은 매출 26조2500억원으로 갤럭시S3 등 고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강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갤럭시S3의 글로벌 확산 및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관련 판매가 큰 폭 성장했다.
지난 5월 첫 출시된 갤럭시S3는 출시 50여일 만인 지난 7월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고, 100일 만인 지난달 초에는 2000만대를 돌파했다.
피쳐폰 부문도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판매 증가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ASP) 부문도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무선사업부문 실적은 연말 성수기 효과 및 신흥시장 중심 수요 성장 등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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