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장비 3개 자회사 합병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8 14: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의 3개 반도체장비 자회사 세메스·세크론·지이에스가 합병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업체 세메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국내 반도체 설비업체인 세크론(대표 이재경), 지이에스 등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크론은 반도체 후공정 설비기업이다. 지이에스는 반도체설비 개조 전문업체로, 모두 삼성전자의 자회사다.

합병은 3개 기업 중 매출·자산·인력 규모가 가장 큰 세메스가 세크론과 지이에스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새로 출범하는 회사 사명도 세메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사는 다음달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승인하고 내년 1월 통합 출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3사 합병을 반도체 장비불황에 따른 장비업계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대형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들이 투자를 연기하면서 장비업계 실적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면서 내년부터는 장비업체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