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체 조립동으로 이송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26 15: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흥 나로우주센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주항공선진국의 꿈을 싣고 26일 떠날 예정이었던 나로호 3차 발사가 1단 추진체 연결 부위 결함으로 연기됐다.

26일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1분, 지상에서 발사체 내부 헬륨 탱크로 헬륨가스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탱크 내부 압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발사대 현장 확인 결과, 발사체 하부 연료공급라인 연결포트(CD-2) 상부에 설치된 분리면(이륙과 동시에 파이로 장치에 의해 분리)의 기밀유지용 실(seal)이 파손됐다.

장착된 실은 헬륨가스 공급 이전에 수행된 기밀시험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발사체 내부 헬륨탱크로 헬륨 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분리면의 실이 공급압력(220 bar)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다.

파손된 실은 작업 여건상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만 교체·점검이 가능함에 따라 발사체는 조립동으로 곧 이송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