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소득층 영유아 교육비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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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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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개인 독지가의 도움으로 저소득층 영유아 35명의 교육비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교육 사업가(57·수내동) 서모 씨는 오는 12월부터 1년동안 ‘성남시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총 4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개인 독지가 서모 씨는 는 “영유아 시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시기”라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소외 계층의 영유아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개인 독지가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차상위 계층) 영유아(만3~5세) 35명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통장사업‘을 전개해 이들의 유치원비, 보육료, 학원비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지원 대상 부모가 영유아 이름으로 개설한 행복·드림통장에 1년동안 매월 10만원씩 저금하고, 독지가 후원금을 매월 10만원씩 불입해 240만원 원금과 예금이자를 교육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시는 내달 1일 오후 시장실에서 개인 독지가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행복·드림 통장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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