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대처 전 총리는 집권 시절 부자들에게만 특혜를 주었던 민영화 정책, 공공지출의 대폭 삭감 등으로 특권부유층에게는 지지를 받았지만 노동자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새누리당이 특권층과 부유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점을 스스로 드러낸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줄푸세와 같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가혹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까 두렵다”며 “말로는 경제민주화를 외치지만 특권부유층만을 위한 정당이라는 유전자가 박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