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사)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동북아발전연구원, 원아시아클럽 인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포스경영연구소, 동북아지식인연대, 및 국내외 11개 학회가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외교통상부, 한국무역협회, 원아시아재단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후원한다. 이번에는 총 22개 세션에서 85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총 10여 개국에서 300여명이 공식 참가한다.
개막식은 이영선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 겸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 및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환영사를,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축사를 한다.
아시아문제전문가인 전 인터내셔날 헤럴드 드리뷴 아주판 편집장인 패트릭 스미스가 “아시아의 과제: 21세기 진로를 고민하라(Asia’s Burden: Exploring the contours of the twenty–first century)”라는 주제로, 최종태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북아 경제협력과 철강산업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 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총회 1 에서는 “21세기 자본주의와 아시아경제공동체”라는 세션 주제 하에 미국 미들베리 대학의 데이비드 콜랜더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다.
데이비드 콜랜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각되는 경제학 무용론 관련 미 의회 청문회에 미국 경제학계를 대표해 문제점을 설명한 학자로 경제학의 위기 탈출과 새로운 경제학의 방향설정 관련 세계적으로 조명받는 경제학자이다.
영국 유명 주간 경제전문지 The Economist에 여러 번 그의 이론 및 학설 상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 패트릭 스미스, 제라르드 롤랑, 및 리우 루이 세 사람의 패널 토론이 있다. 제라르드 롤랑은 버클리대 교수로 “Journal of Comparative Economics”의 Editor 로 이행 및 경제통합의 대가이다.
리우 루이 교수는 중국 인민대 교수로 현재 중국 거시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자문을 하고 있으며 중국의 거시경제 관련 이슈에 대한 많은 논문을 쓰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중진 경제학자이다.
총회 2 에서는, “아시아공동체의 비전: 한중일 삼국협력과 아세안” 이라는 세션 주제 하에 한중일 협력사무국의 신봉길 사무총장의 기조 발제가 있다.
가톨릭대 최영종 교수와 파이쟈 쟐라 인도네시아 재난관리 협회 대표의 지정 토론이 있다. 이외 외국인 포럼 참가자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있다.
정리세션에서는 금년부터 포럼의 핵심부분으로 개최되는 “아시아국제공동학술대회(CASA; Congress of Associations and Scholars on Asia)”에 참여한 일본 비교경제연구회, 중국의 거시경제학회 및 국내 아시아 관련 학회 등 총 11개 학회의 대표들이 자신들의 세션에서 논의된 내용을 요약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번 포럼의 최종 결산으로 포럼 사무총장인 박제훈 인천대 교수가 2012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12)을 발표한다.
선언은 지속되는 세계경제위기 및 아시아 역내의 영토 및 역사 갈등 이라는 이중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길로 아시아공동체 결성 노력의 배가를 주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평화주의, 정치적 중립 및 민간 주도의 중요성 등의 아시아공동체 결성을 통한 위기극복 방안의 기본원칙이 천명될 것이다.
아울러 본 포럼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모의아시아연합총회(Model Asian Union)(이하 ‘MAU)는 전 세계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의 경제, 정치, 문화적 협력 및 향후 결성될 아시아연합(Asian Union)에 관해 토론하는 장으로 금년 4회 째를 맞이한다.
MAU는 세계 각 국가의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에서 탈피, 실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참가 학생들의 발표논문 등 실질적 결과물이 있는 대회이다.
미래의 아시아 통합에 밑거름이 되는 인재들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토론의 자리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활동을 촉진, 참가학생들은 앞으로 아시아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지도자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기간의 영어 토론 이외에 국문 토론 리그도 개설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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