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는 일본 만행 사죄, 영토도발 중단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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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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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둔신 중국 외교부 전 부부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세기 회장 장팅옌 주한중국 초대 대사 등 한중 양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한중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동북아 지역평화를 위해 일본은 2차대전중 저지른 역사적 만행을 사죄하고 야욕에서 비롯된 영토도발을 즉각 중단해야한다"

중국외교정책자문단 일행과 한국측 중국 전문가 그룹은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가 지난 9일 서울 엠베서더호텔에서 연 '한중일 동북아 정세 간담회'에서 세계와 공조해 일본에게 먼저 과거의 비인도적인 악행을 반성케한뒤 한중에 대한 영토 도발을 중단케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국외교정책자문단 인사중에는 쉬둔신(徐敦信) 외교부 전 부부장, 장팅옌(張庭延) 전 주한 중국대사, 장융(劉江永) 칭화대 당대 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 롼쭝쩌(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등이 포함됐다.

양국 방문단은 한중수교의 주역들과 중국 전문가들로 간담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한중 양국이 앞으로도 100년간 아름다운 우정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나가자고 다짐했다.

한국측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이세기 회장을 비롯해 이해구 전 내무부장관 한국전력공사 박규호 전무, 세종연구소 송대성 소장, 강효백 경희대교수 통일연구원의 전성훈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세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 18차 당대회를 축하하며 이 시점에서 한중 우호교류를 위한 모임을 갖게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자리한 인사들은 동북아 지역 평화와 통일, 한중 외교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서 모두가 한중간 우호발전을 바라고 동북아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분들이고 소개했다.

쉬둔신 부부장은 미국 등 세계가 동아시아에 관심을 돌리는 등 지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중일이 협력해 이런 세계사적 흐름에 대응해야하다고 전제한 뒤 이런 시점에 일본이 댜오위다오 분쟁을 일삼게 되면 동북아 지역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댜오위다오 전문가중 한명인 류장융 부원장은 한국의 독도 체험관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독도가 엄연한 한국땅인 것처럼 댜오위다오는 14세기이전부터 중국의 고유영토였다고 주장한 뒤 일본은 침략시기에 댜오위다오를 오키나와에 강제 합병했다고 주장했다.

이해구 전 내무장관은 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문제로 접근해 풀어야한다며 먼저 위안부 난징학살 민비살해 등 일본의 반인륜적인 역사적 악행을 국제이슈화해 일본의 사과와 반성을 끌어내는 바탕속에서 일본의 영토도발도 소멸 될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양측 참석자들은 이 전 장관의 의견에 적극 호응을 표시한 뒤 단기적으로 한중이 공조해 일본의 영토 도발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전력 박규호 전무는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만이 한중일 3국이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갈수 있으며 동아시아를 향하고 있는 세계사적 발전 기회를 공동 향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측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국측 대표단에 대해 "한국이 3국 호칭을 '한중일'로 하듯 중국도 중일한으로 하지말고 '중한일'로 호칭을 해달라고 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 중국측은 중국이 독도를 일본식 표기인 주다오(竹島)가 아니라 두다오(獨島)로 할테니 한국도 센카쿠보다는 댜오위다오라는 호칭을 써달라고 해 웃음과 함께 동의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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