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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남석유,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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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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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호남석유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란 우려감에 하락세다.

12일 호남석유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7%(3000원) 내린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거시 지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아직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최근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응주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2% 감소한 15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제품 중에서 EG(에틸렌글리콜) 스프레드는 유지되고 있으나 BD(합성고무 원료), PE/PP(범용 합성수지) 등의 스프레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연말로 갈수록 석유화학 경기도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일 것”이라며 “이란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 등으로 공급 측면에서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고 연말부터는 춘절 연휴를 대비해 재고 확충 수요도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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