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제9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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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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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12일 기표원 중강당에서 ‘제9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을 열어 물류분야 표준화에 기여한 업체 및 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행사는 물류유통산업의 기본설비인 파렛트와 컨테이너에 대한 표준화 이행을 확산하고 표준설비 생산과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표원은 그 동안 물류산업의 효율화를 위해 표준 파렛트 및 컨테이너의 보급·확산을 추진해 왔다. 또한, 작년 6월부터는 민간전문가를 “물류표준코디네이터’로 지정하는 등 국가표준정비와 국제표준화도 추진중에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병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회장과 이경호 아시아파렛트연맹 부회장, 장대용 물류신문 사장 등 물류업계와 학계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표준파렛트와 표준컨테이너의 생산, 보급 및 사용실적이 우수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시상했다.

영예의 지경부장관 표창에는 표준파렛트와 표준컨테이너 생산에 기여한 이건그린택과 공간찬넬 기업에게 돌아갔다. 또한 표준물류설비 사용실적이 가장 우수한 GS리테일과 홈플러스 등 4개 업체와 개인유공자로 오뚜기 물류서비스 곽 현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기표원장 표창에는 신흥글로벌과 금강기계공업, 표준물류설비 사용실적이 우수한 농업법인 신선미세상과 서울우유 등 4개 업체와 개인유공자로 신해웅 한양여대 교수가 수상했다.

서광현 기표원 원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이번 시상식행사와 컴퍼런스를 통해 물류표준화 이행·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간 표준화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2012 유닛로드시스템 컨퍼런스’ 에서는 국내 물류업계, 단체 및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닛로드시스템 등 물류표준화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 주제로는 엄재균 명지대 교수의 ‘순환물류포장시스템 국제표준화 추진현황’과 일본 야마자끼 회장의 ‘아시아국가간 유닛로드 시스템선진화 방안’, 홈플러스와 GS리테일의 ‘기업의 유닛로드시스템 구축사례’ 등이 채택·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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