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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부펀드 '아시아'에 집중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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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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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국부펀드의 막대한 자금이 아시아로 집중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투자공사(CIC)의 러우지웨이(樓繼偉) 회장이 11일 18차 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서방국가의 보호주의를 피해 아시아로 투자 방향을 돌리겠다"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CIC가 윤용하는 자금규모는 총 4820억 달러(한화 약 525조원)에 육박한다.

러우 회장은 "일부 서방국가에서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을 겨냥한 무역보호주의 공격이 유독 거세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을 반기지 않는 나라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시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CIC가 중국 기업과 함께 해외자산인수에 적극 나서왔다면서 서구사회의 우려와 상관없이 인수합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11년 투자수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투자성과가 양호하며 올해는 작년같은 손실을 기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IC는 지난해 해외투자에서 평균 4.3%의 손실을 기록해 전체 수익이 전년대비 6.1% 감소한 484억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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