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조선은 지난 8일 오토마린트랜스포트(Auto Marine Transport)로부터 6700 CEU급 자동차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비를 크게 향상시킨 친환경선박으로 선사의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운송 사업 확장을 위해선 연비를 개선한 친환경 선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오토마린은 또, 이번 계약과 함께 6척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00년대 웨이하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삼진조선은 2000년대 후반 금융위기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영업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