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박근혜 “안보리더십, 하루아침에 안 만들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12 11: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 참석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2일 “안보리더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시행착오를 하기에는 우리의 안보 여건이 너무 냉혹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겨냥, “안보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안보관과 세계관”이라며 “위기예측 통찰력과 위기관리 능력, 국가를 지키는 결단력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 등이 안보리더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하려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면서 “특히 천안함·연평도 사태 같은 도발을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해 확실한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평화협정에 서명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게 아니다. 진정한 평화와 가짜 평화가 무엇인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2차 세계대전을 예로 들어 “당시 체임벌린 영국수상은 독일 히틀러와 회담 후 ‘평화가 도래했다’고 천명했지만 1년도 안 돼 합의문은 휴지조각이 되고 대전이 발발했다”면서 “평화의 환상에 빠져 잘못된 행동에 끌려 다니면 평화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평화마저 사라져버린다”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