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업계 종사자 사기 진작과 국내 건설업체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지정됐다. 특히 올해는 1965년 첫 해외진출 이후 누계 수주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해 의미가 크다고 해건협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국회 국토해양위 주승용·이재균·홍문종 의원을 비롯해 해외건설업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수주저변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52명에 대해서는 각종 상이 주어진다. 김호영 경남기업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김대호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 고강 한화건설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선정됐다.
지난 6월 페루 수력발전소 건설후보지를 돌아보고 복귀하던 중 추락사고로 순직한 한국수자원공사 고 김병달 처장(동탑산업훈장) 등 7명에게는 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이 각각 추서된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해외건설이 세계 건설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온연히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행사가 해외현장에서 땀 흘리는 대한민국 해외건설인들의 화합과 사기앙양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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