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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사용 많은 주부들 손가락 관절염 발병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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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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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기 중년 여성들 유의해야

손가락 관절염 환자 1501명 분석 결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겨울로 접어들면서 손가락 관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50대 중년여성들의 손가락 관절염 발생 비율이 높았다.

12일 바른세상병원이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손가락 관절염으로 내원한 환자 1501명을 조사한 결과, 손가락 관절염 환자 10명 중 7명이 여성으로 남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50대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환자 수가 5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가락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다.

하지만 피로가 쌓여도 즉각적인 통증이 없고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돼야만 증상이 나타나 자각하기 쉽지 않다.

손가락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지면 내부의 힘줄, 근육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고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관절염이 유발된다.

손가락 관절염은 오랫동안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 손가락 연골이 닳거나 관절낭이 퇴화해 생기는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손을 많이 쓴 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대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관절과 주위가 뻣뻣한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한달 정도 지속되면 위험 신호가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헤어디자이너나 피아니스트 등 직업상 손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와 폐경기가 찾아오는 40대 이후의 중년 여성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광석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중년 여성 중 물건을 집을 때 불편할 정도로 손에 통증이 있고 손이 부어서 손가락을 잘 펴지 못하거나 손목 또는 손가락 관절의 마디가 굵어지거나 혹 같이 부어 오르는 경우, 또한 엄지 검지 중지가 저리고 아프거나 손목을 돌리면 한쪽만 통증이 심한 경우도 손가락관절염 이나 손목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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