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당대회 이후 문화시스템 개혁이 추진되면서 문화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주체들이 늘어났으며 각 분야에 걸친 지원 정책도 잇달아 나오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문화산업이 황금기에 접어들면서 부가가치 역시 크게 증가하였다. 관련 부처의 정보에 따르면 2011년도 문화산업 법인기관의 부가가치액은 총 1조 3479억 위안(약 235조 원)으로 전체 GDP의 2.85%를 차지하였다. 문화산업 법인기관의 부가가치액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의 1.94%에서 2011년의 2.85%로 뛰어올라 연평균 23.3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7월, 국가통계국에서 ‘문화 및 관련 산업 분류(2012)’를 발표하고 문화 혁신 및 디자인, 문화 정보 전송 등 신흥 산업 분야를 새로 추가함에 따라 2012년 문화산업 총량 및 GDP 비중이 또 한차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부서에서는 산업적 특색, 발전 인프라, 시장 수요 등의 측면에서 봤을 때 문화산업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과 무한한 전망을 가지고 있어 2020년에는 국민 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주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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