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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스페인 개발원조기구와 교류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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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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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스페인 개발원조 전담기관인 국제개발협력기구(AECID)와 공적원조(ODA)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KOICA와 AECID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홍승목 KOICA 이사와 알베르토 비엘라 AECID 아시아 담당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약정에 따라 두 기관은 △삼각협력 △인도적 지원 △원조 효과성 제고를 중점 과제로 선정, 한국과 스페인의 개발협력 사업경험을 공유하는 공동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무협의와 정례협의회를 통해 공동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공통적인 관심 분야와 지역 및 이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글로벌파트너십, G20 개발 어젠다, Post-MDG(2015년 이후 새천년 개발목표) 등 국제사회의 개발 논의에서도 AECID와 실질적 정책연대를 이뤄나가기로 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AECID는 스페인 외교부가 시행하는 ODA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실질적인 주관기관으로 민주적 거버넌스, 사회통합, 양성평등, 환경 등 개발도상국 발전에 필수적인 과제들을 선정해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DAC) 가입 이후 KOICA를 통해 미국 국제개발청(USAID), 독일 국제협력유한책임회사(GIZ), 캐나다 국제개발청(CIDA), 브라질 국제협력청(ABC), 프랑스 국제개발청(AFD) 등 원조기관과의 MOU를 체결해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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