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임과 동시에 차량 이용 자제를 유도함으로써 녹색교통 활성화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지역 내 16개소에 무인 거점 자전거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각 시설을 통합 관리할 관제센터 설립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
이를 통해 시민이 신용·교통카드, 휴대폰 인증 등의 방법으로 언제든지 자전거를 대여·반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인프라 구축이 끝날 내년 7월께부터 총 250대의 자전거를 배치, 기본적으로 회원제(6개월 1만5천원, 3개월 1만원, 1개월 4천원 예정)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지만 비회원 단기 이용(1일 1천원)도 허용할 방침이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공영 자전거 시스템은 녹색성장, 환경보호 그리고 시민의 건강 향상이라는 부과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계의 협력, 시민의 관심과 이용 등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으니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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