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文-安 단일화 TV토론...오늘 밤 11시15분 지상파 생중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1 21: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이 21일 저녁 11시15분부터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생중계로 100분간 진행된다.

이번 TV토론은 유권자들이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고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다는 측면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토론은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 공통질문을 제외하면 두 후보가 자유롭게 문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 후보가 주도권을 쥐고 7분씩 상호토론하는 형태인 주도권토론이 정치, 경제, 사회복지노동, 외교통일안보 등 4개 주제에 걸쳐 진행되고, 마지막에 특정한 주제를 정하지 않은 자유토론도 5분씩 실시된다.

하지만 앞서 두 캠프는 TV토론 시간을 당초 발표한 오후 10시에서 11시15분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KBS와 마찰을 빚었다. MBC와 SBS가 저녁 10시에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KBS만이 가능하다고 해 한때 KBS의 단독 생중계 방안이 검토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BS는 그런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KBS는 단독으로 방송하기로 양 후보 측과 합의한 바 없다”며 “지상파 3사는 21일 밤 11시15분에 공동으로 단일화 토론을 중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 후보 측에 제의했다”고 부인했다.

이에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까지만 해도 KBS 홈페이지의 편성표에는 밤 10시에 TV토론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러나 오전 10시를 넘어 편성표가 갑자기 사라졌고, 수정일자도 11월19일 오전 11시30분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 결과 KBS의 고위 임원이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임원이 무슨 사유로 변경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도 “TV토론은 야권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한 자리에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편성시간이 황금시간대 이후로 갑자기 늦춰져 유권자들이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이 나빠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