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부소장은 이날 오전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이틀 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직접 상도동(김 전 대통령 자택)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를 했다”며 “아버님이 박 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님은 그간 마땅한 후보가 없다고 생각하고 계셨는데, 그제 전화 통화를 한 다음에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보수세력이 승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박 후보를 지지하려는 계획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 후보가 그렇게 구애하고 있는데 그것을 뿌리치기 쉽지 않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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