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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분양실적 7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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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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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2·배곧 등 대규모 단지 공급 몰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올 11월 분양실적이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분양실적은 총 50개 사업장 2만8162가구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33.6%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이 1만3917가구, 지방광역시가 4102가구, 지방중소도시는 1만143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178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3456가구)을 비롯해 배곧신도시(2856가구)·고잔신도시(1569가구)·신동탄 SK뷰 파크(1967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경북(3036가구), 부산(2409가구), 세종시(2259가구) 순이다. 경북은 김천혁신도시, 부산에서는 명지국제도시, 세종시는 1-4생활권역에 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대통령 선거 등이 있기 때문에 분양시기를 잡기가 사실 어렵다"며 "앞당겨 분양을 하다 보니 이달 실적이 7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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