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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중의약 회사와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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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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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가 홍콩 갑부 리카싱의 산하 기업인 중약(中藥)업체 허치슨차이나메디테크(Chi-Med)와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허치슨차이나메디테크는 지분 50대 50으로 누트리션사이언스파트너스(NSP)를 설립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네슬레와 중국 업체의 합작은 고대와 현대 식품의약업체간의 이례적인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중약과 전세계 매출액 최고의 식품업체의 결합을 두고 업계에서도 전통의학 등 고대 의술을 접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허치슨차이나메디테크와의 합작을 통해 1200종의 약용식물에서 채취한 5만종의 약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혓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루이스 캔터렐 최고경영자(CEO)는 “전통 중국 의약이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일본과 미국,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중약은 점점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궈신원에 따르면 중약산업이 매년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15년 시장가치가 55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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