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B-boy 500여명, 日 넘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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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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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비보이 대회 한국대표 선발전도 열려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들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공연기획사 (주)웨이즈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500여명이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서 ‘B-boy 500-6’ 행사를 열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B-boy 500-6’은 한국의 비보이 29개팀 576명이 함께 6분간 군무를 선보이며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다. 기존 세계 기네스 기록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은 비보이 244명이 5분 16초간의 비보이 댄스를 선보이며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티아이피크루, 맥시멈크루, 겜블러 등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에 앞서 총 5개팀이 비보잉, 팝핀, 락킹 댄스등의 다양한 춤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주)웨이즈비 최홍석 기획팀 팀장은 “한국 비보이들은 세계 대회를 휩쓸며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제적 뒷받침이 되지 않아 훌륭한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기네스 도전을 통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국내 비보이들의 실력을 세계 곳곳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티아이피크루’의 황대균 단장은 “출발 드림팀에 출연하는 박재민이 진행자로, 팝핀댄스로 유명해 ‘팝핀현준’으로 불리는 남현준은 이번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에 후배들과 함께 참가한다”며 “앞으로 이같은 비보이 축제를 활성화시켜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네스 도전이 끝난 뒤에는 프랑스 첼스에서 열리는 ‘첼스 프로 배틀 2013’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발 대회가 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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