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홍 장관과 알 자세르 장관은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IT, BT, LED,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알 오트만 청장은 코트라와 사우디 SAGIA간 체결한 투자협력을 바탕으로 양국간 투자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홍 장관은 의료 IT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측에서 정부, 병원, 의료기기업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 의료 IT 협력사절단을 연내 파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알 자세르 장관은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 전략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3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는 사우디 대표단은 체류기간 중 한국의 첨단산업 현장, 경제자유구역, 국책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이들은 한국 산업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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