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의 신흥공업도시이자 우리나라 전라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롄윈강시. 지난 11월 30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렌윈강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롄윈강시의 리창(李强) 당서기는 제18차 당 대회가 끝나자마자 해외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며, 한국과의 협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리창 / 롄윈강시위원회 당서기]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는 분야는 주로 신재생에너지, 물류, 화학공업 분야입니다. 저희는 (투자유지설명회를 통해) 항구 산업 및 롄윈강시와 관련된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의 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롄윈강시에서의 기업 활동은 어떨까요. 한국을 비롯해 외국기업에 대한 롄윈강시 정부의 혜택과 조건도 관건입니다.
[리창 / 롄윈강시위원회 당서기]
모든 정책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 모두에게 개방돼 있습니다. 시장 개방도 물론이고요. 일례를 들자면, 한국 유통업인 롯데마트는 중국 전역에 분포돼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계 유통업은 한국에 진출하기 힘든 실정이죠. 즉, 정책적으로 말하자면 중국 정책이 한국 정책보다 훨씬 개방적이라는 것입니다.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도시, 롄윈강. 지리적인 우수성이 있는 만큼 한국과 롄윈강시와의 협력과 발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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