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66%, 5년 이내에 휴·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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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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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음식점, 소매점 등 매년 2만개의 자영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5년내에 2/3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휴·폐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한국외식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진흥원과 함께 2004~2011년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59만5336개의 사업체가 신설되고 57만7501곳이 휴·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도매 및 소매업과 음식점 및 숙박업이다.

이중 소자본 창업이 쉬운 음식·숙박업 분야 신규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1.6%에 달했으나 2년이 지나면 54.1%, 3년이 지나면 43.3%, 4년이 지나면 35.7%로 줄었다.

5년이 지나면 3분의 1도 안되는 업체(29.1%)만이 살아남았다.

음식·숙박업체의 평균 존속기간은 5년6개월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음식·숙박업체 54만7000곳 가운데 신규로 5만5433곳의 사업체가 등장했고 5만361곳이 폐업했으며 명의가 바뀐 업체도 9만3939곳에 이르렀다.

한편 외식산업의 매출액은 2000년 35조원에서 2010년 68조원으로 연평균 6.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핵가족화와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외식소비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식업 종사자수도 2000년 143만명에서 2010년 161만명으로 연평균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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