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동용 의약품 시장발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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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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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아동용 의약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자국의 아동용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및 사용을 위한 정책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의 재정예산을 투입, 아동전용 의약품산업의 혁신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약 3억 명의 아동이 있어 아동용 의약품 시장은 약 500억 위안 상당의 시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5년 아동용 의약품 시장의 시장규모는 약 669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아동용 의약품 수요는 큰 반면 산업 발전 현황은 비관적이다. 아동용 의약품의 종류가 부족한 데다 이를 생산하는 제약기업이 거의 없어 와이어스, 브리스통 마이어스 스퀴브 등 다국적 기업이 중국 아동용 의약품시장의 90%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용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 보조지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제약기업이 아동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세금을 감면하고 지적재산권 보호기간 연장 등 혜택을 주는 등 시장경쟁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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