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뮤지컬 로맨스 열풍…'김종욱 찾기' '오당신' '달콤' 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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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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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 한장면. JG엔터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올해 하반기 대학로 공연가에 로맨스 열풍이 불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오당신)' 외에도 창작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달콤)'가 커플관객을 중심으로 12월 공연 성수기를 맞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욱 찾기'와 '오당신', '달콤'은 러브스토리와 코믹요소를 적절히 버무려 연인을 비롯한 공연계 최다 관객층에 사랑을 받고 있다. 비 로맨스물인 연극 '도둑놈다이어리'와 '미남선발대회' 그리고 뮤지컬 '질러'와 비교하면 이들 세 작품은 반응이 뜨겁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달콤'은 연인들 사이에서 화제다.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과감성이 없는 탁태성, 잔머리로 화끈한 인생의 한방을 노리는 백인기를 중심으로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창작 초연 당시 최다관객을 동원한 '달콤'은 인터파크에서도 평점 9.6으로 높은 편이다. 이달 중으로 OST 음원도 발매하며, tvN '롤러코스터'로 유명한 박태성과 한경수, 박지훈, 오의식, 신상민, 김꽃무리, 정경진, 엄선영이 배우의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에' 한장면. JG엔터 제공
'김종욱 찾기'는 소극장 뮤지컬의 절대강자로 영화로도 제작됐다. 2003년 초연된 객석 점유율 90%이상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흥행을 보이고 있다. 첫 사랑을 찾아나선 여성 이야기로 최원준, 윤석현, 강동호, 문진아, 한수연, 심정완, 김종구 등의 배우들이 열연 중이다. 전설적인 1대 김종욱인 오만석을 비롯한,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등이 거쳐간 유명 작품이기도 하다.

'오당신'은 인터파크 관객평점 9.6을 기록했다. 2005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82%를 기록한 베스트셀러급 공연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카톨릭 재단 병원을 배경으로 갑자기 사라진 하반신 마비 환자 최병호를 중심으로 병원내 환자들의 사연이 펼쳐진다. 김영환, 윤정섭, 박영필, 이수용, 박종민, 손명호, 김지선 등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현재 12월 연인의 달을 맞아 커플 관객을 잡기 위한 뮤지컬들의 경쟁이 뜨겁다. 과연 어떤 작품이 관객의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달콤'은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에서 공연되며,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ydmusic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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