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 스페인銀에 395억유로 구제기금 승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04 14: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스페인銀, '다음주'에 395억유로 구제금 받는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로그룹이 스페인 은행에 395억유로 구제기금을 지급하기로 승인했다. 이날 스페인의 국채 금리도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2일(현지시간) 유로그룹 회의가 끝난 후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구제기금은 다음주께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융커 의장은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실행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요구 조건을 충분히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스페인 은행은 주택경기 거품으로 금융권이 거대한 자금난에 처해 있다. 게다가 재정위기로 인해 경기불황에 은행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유로그룹에 손을 벌렸다.

유로그룹은 스페인이 공식적으로 자금을 요청한 지 1시간만에 지원을 승인했다. 앞서 유로그룹은 지난 6월 스페인 은행의 구제기금으로 1000억유로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395억유로로 은행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보다 2~3배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럽 관계자들은 스페인 은행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지난달 정부의 예산 목표가 완화되면서 스페인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다소 해소되고 있다. 이날 승인 소식 후에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5.2%로 하락했다.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이같은 신호는 스페인 은행 시스템의 문제를 해소하고 개혁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다시는 과거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결정을 연기했다. 융커 의장은 다음달 13일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